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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자마자 뜬다…애플워치 전용 앱 ‘출격대기’
[HOOC=정찬수 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공개하는 애플워치의 장밋빛 전망이 벌써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공개와 함께 선보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뒤를 이을 혁신적인 서비스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신은 애플이 이날 진행되는 애플워치 프리젠테이션 행사에서 다양한 애플워치용 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를 비롯해, 이메일 앱인 메일박스,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 데이트 전용앱 매치닷컴 등 많은 업체가 애플워치에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은 크기의 스마트워치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효과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와 위치정보를 이용한 지도, 통화ㆍ알람 등 기본적이 기능 외 특화 앱을 강조하지 못한 안드로이드 웨어와는 차별화된 전략입니다. 이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토대로 ‘스마트워치에 적용되면 어떨까’라는 전제로부터 시작한 소소한 혁신인 셈이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없이는 반쪽짜리에 불과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과 호텔체인들이 워치키트 앱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고,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워크플로우 앱 역시 조만간 개발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애플의 관련 제품과는 별도로, 완벽하게 혹은 연동을 통해 애플워치에서 구동될 것으로 알려집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앱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특화 앱들의 활용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전문가들은 앱스토어라는 거대한 생태계의 속에서 애플워치라는 독자적인 분야를 설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입을 모읍니다.


한편 애플은 앱 개발의 마무리 작업을 위해 지난달 서드파티 앱들을 쿠퍼티노 본사로 초청했습니다. 계속되는 워크숍을 통해 애플워치의 안착을 견인하려는 전략이죠. 워치킷의 개발 지원도 향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페이와 관련된 금융계와 스포츠 앱과 연동되는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돈독한 관계도 앞으로 애플워치의 확장성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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