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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찾고 터치 예약…식신핫플레이스 ‘간편예약’ O2O 본격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맛집을 검색하는 것도 번거롭지만 예약을 하려면 직접 통화는 기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해결하면 어떨까요? 실제 사용자들이 맛집 지도를 만들고 찾는 것 외에도, 한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예약이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위치기반SNS 전문기업 씨온은 맛집서비스 앱 ‘식신핫플레이스‘ 내에서 간편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맛집을 찾고 예약을 하는 과정을 단순화한 것이죠. 이제 사용자들은 식신핫플레이스에 엄선된 전국 2만5000여 개 맛집을 터치로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간편예약 방법은 영화관 예매와 유사합니다. 식신핫플레이스 앱에서 방문하려는 맛집의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간편예약’이라는 버튼이 뜹니다. 버튼을 누르고 날짜, 시간, 인원수, 선호정보를 입력하면 완료.구체적인 예약 내용은 문자메시지로 전송됩니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붐과 함께 모바일을 통한 예약ㆍ결제는 최근 들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의 음식점 예약서비스 ‘오픈테이블’은 3만1000개 레스토랑의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약 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일본의 구직정보업체 리크루트 홀딩스(Recruit Holdings)는 독일의 식당 예약업체 쿠안두(Quandoo)를 약 300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죠. 식신핫플레이스의 ‘간편예약’이 예약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국내 O2O 시장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안병익 대표는 ”고객과 점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간편예약에 이어 앞으로 예약고객에게 혜택을 주고 간편결제와 연동해 바우처를 판매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 고객은 음식점을 쉽게 예약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으며, 점주는 식신핫플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맛집 정보 제공부터 예약서비스까지 외식업분야의 최대 O2O 서비스로 발전시키려는 씨온의 전략이 엿보입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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