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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최고급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지배”…삼성 LG 유리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2020년까지는 최고급제품군이 글로벌 스마트폰을 지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폰에서 경쟁력을 가진삼성과 LG, 애플 등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급 제품의 매출액 비중은 2020년까지 6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중저가의 보급형 제품이 판매 점유율을 늘리고 있지만 단가가 낮은 반면, 최고급 제품은 판매량은 적어도 높은 가격으로 인한 매출액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A의 조사에 따르면 최고급 제품의 매출액 비중은 2013년 70.4%를 기록한 이후 60%대로 낮아졌지만 올해 63.8%, 내년 62.9%를 기록하는 등 2019년까지는 60%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2020년에도 60% 수준에 육박하는 59.5%의 매출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폰 분야에서 기술 및 디자인 선도력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와 미국의 애플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출 3강이 향후에도 최고급제품군에서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보급형 제품 라인업을 늘리면서도 프리미엄폰 중심의 전략은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기술력을 결집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갤럭시S6와 S6엣지를 공개했고 업계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도 현재 플래그십 모델인 G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제품을 올해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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