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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안드로이드폰 보상 판매 검토, S6 견제용?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S6엣지 출시가 오는 4월로 예정된 가운데, 맞수 애플이 삼성전자 제품을 비롯한 중고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6에 대한 애플의 견제용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애플이 자사 제품인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을 처음으로 포함시킨 새로운 중고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17일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3년부터 전세계에서 구형 중고 아이폰을 반납하면 일부 금액을 보상해 신형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아이폰이 아닌 구글 개발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타사 제품은 보상 판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만약 애플이 새로운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갤럭시S 시리즈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블랙베리 등도 보상 교환 판매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애플이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잠식해 아이폰 점유율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온라인 모바일 기기 교환 전문 업체인 가젤의 전 CEO 이스라엘 개놋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출시 전 새로운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면 갤럭시 S5의 사용자들은 (갤럭시S6의 구매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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