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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가 그리워” 잡스 졸업앨범 1만2000달러에 낙찰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여전히 고(故) 스티브 잡스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은가 봅니다. 혁신의 시작 전, 그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 담긴 1972년 홈스테드 고등학교 졸업앨범이 고가에 낙찰됐습니다. 이베이(eBay) 최종 경매가는 1만2322달러(한화 1375만원).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에 추가 밴드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졸업앨범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아이디 ‘bcwright77’을 소유한 판매자에 의해 이베이에 등장했습니다. 판매자는 “내 형이 잡스와 친구였다”며 “같은 학년에 다니던 잡스의 여동생을 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잡스의 졸업앨범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올려 구매자들의 클릭을 유도했죠. 
사진출처=컬트 오브 맥

졸업앨범이 이베이에 올라오자 다른 동창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함께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베이에 올라온 졸업앨범은 총 3개, 입찰가격은 각각 4975달러, 4970달러, 6499달러였습니다. 이들 역시 잡스 혹은 그의 여동생과 아는 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판매를 유도했죠.

유명인과 학창시절을 함께했다는 사실이 돈으로 연결됐다는 점이 씁쓸하지만, 관련 물품을 소유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값진 선물입니다. 팀 쿡,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사들의 학창시절이 담긴 졸업앨범이 이베이에 올라온 것도 같은 맥락이겠죠. 그렇다면 훗날 더 높은 가격으로 치솟을 가능성은 얼마나 있을까요?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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