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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콘텐츠로 ‘파워 업’…피키캐스트, 더 높이 날다 (영상)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싸울 때 여친이 하는 단골 멘트 28선, 가수 가인의 어계인 인터뷰, 네임펜으로 그린 그림….

옐로모바일의 콘텐츠 큐레이션 앱 ‘피키캐스트’가 자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유튜브 자체 채널을 통해 배꼽 잡는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피키툰으로 웹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한지 3일 만에 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오늘의 영상에 선정된 ‘싸울 때 여친이 하는 단골 멘트 28선’은 피키픽처스에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걸그룹 S.E.S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영상은 현재까지 유투브 조회 수 40만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피키픽처스에서 제작한 영상 콘텐츠들은 일생생활의 친근한 소재에 독특한 유머 코드를 담아 공감대와 폭소라는 두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콘텐츠 확산 효과는 덤입니다.



피키캐스트는 전직 작가와 PD 출신으로 구성된 영상팀 ‘피키픽처스’를 통해 개성있는 영상 제작은 물론, 스타들과의 색다른 만남 ‘어쩌면 계속될 인터뷰(어계인)’ 등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계인의 경우엔 일반적인 인터뷰와는 다른 엉뚱한 질문과 편집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죠. 최근 ‘파라다이스 로스트’로 화제를 모으는 가수 가인은 어계인에서 “뭐 이런 인터뷰가 다 있냐”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습니다. 함께 하는 스타들의 움짤(움직이는 이미지)도 눈길을 끄는 요소입니다.

유명 웹툰 작가들의 피키캐스트 단독 연재 웹툰 ‘피키툰’도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유명 웹툰 작가인 홍승우, 김양수, 이상신, 국중록 등의 요일별로 업데이트되는 작품들을 즐길 수 있죠. 이상신, 국중록 작가의 ‘우당탕탕 따식이’와 홍승우 작가의 ‘네임펜으로 그린 그림’은 평균 10만 조회수를 자랑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피키캐스트 관계자는 “콘텐츠 큐레이션 앱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다양화와 자체 제작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퍼오는 자료’라는 일각의 우려와 지적을 자체 콘텐츠로 정면 돌파해 독보적인 큐레이션 앱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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