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3월 24일(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문체부 장관과 17개 광역지자체의 관광 담당 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1차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5월 관광주간(5. 1.~5. 14.)의 추진 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관광주간’은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 육성’ 관련 사업의 하나로서, 관광을 통한 국민 행복과 관광복지 실현을 그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관광주간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여행 붐을 조성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봄철 행락객 증가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관광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2017년 외래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대비해 전국 지자체들이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외국인을 맞이하고,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개최된 문체부 장관과의 오찬에서는, 각 시도 국장들이 올 한 해 역점을 기울여 추진할 사업의 계획을 설명했고, 정부도 지자체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철민 문체부 관광정책기획관은 “2014년 관광주간 사업의 성과가 긍정적이고, 올해에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면, 관광주간은 국민의 인식 속에 ‘내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간’으로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주간 사업과 같은 전국적인 협업이 지자체의 관광산업 역량을 한층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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