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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셈·이노그리드·그루터 맞손…토종 클라우드로 뭉치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ㆍ가상화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IT 시스템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그루터와 신규사업ㆍ공공시장 공략을 위해 업무 조인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하 클라우드 발전법)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산 클라우드 기술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최대 시장이 열렸다. 특히 토종 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IaaS) 위에 다양한 레퍼런스(SaaS)를 더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업계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노그리드와 엑셈, 그루터는 클라우드 공공시장 공략을 위해 국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기반에 빅데이터 솔루션(GDT)과 IT시스템성능관리 솔루션 업무제휴를 위해 30일 조인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엑셈 조종암 대표,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 그루터 권영길 대표.

이번 3사의 클라우드 사업제휴는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관리와 빅데이터 분석 등 네트워크 수요에 따른 결정이다. 국산 클라우드 인프라(IaaS)에 기업과 공공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용하도록 SaaS 형태로 제공한다는 미래 전략인 셈이다. 시스템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과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그루터가 이노그리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솔루션 ‘클라우드잇’에 SaaS형태로 서비스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그리드는 두 회사와 함께 다양한 레퍼런스 구축과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에 최적화된 어플라이언스까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올해 국산 클라우드 기술의 자존심을 걸로 퍼블릭과 개인솔루션을 파트너사와 함께 공공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외산 일색이던 DB 성능관리제품을 국내에 선보여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험을 발판삼아 국산 클라우드 기반 IT 시스템 성능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터 권영길 대표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구축에 경험이 많은 이노그리드와 협력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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