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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기월식’ 보러가자…4일, 과천과학관서 관측행사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오는 4일 오후 7시 15분부터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 뒤에 숨는 개기월식이 시작된다.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개기월식 공개 관측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6시 48분. 오후 7시 15분부터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해 8시 5분부터 9시 6분까지는 달 전체가 사라진다. 이어 서서히 달이 모습을 드러내다 10시 45분 지구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해 10월 8일에 이어 6개월 만에 일어나는 것이지만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 31일에야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 앞 공개관측회 모습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한국천문연구원,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과 공동으로 전문가와 청소년, 시민 등 5천여명이 함께하는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월식이 시작되는 오후 7시 15분부터 전문가가 안내하는 전문적인 관측과 청소년동아리 그룹들이 직접 시민에게 보여주는 눈높이 관측, 이동형 천문대인 천문연구원 스타카 관측, 대형모니터를 통한 실시간 관측 등이 진행돼 개기월식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모두 가려지는 개기식이 12분 동안 빠르게 진행돼 달의 변화 과정을 쉽게 관찰할 수 있고, 부분월식 과정에 하늘을 가르며 밝게 빛나는 국제우주정거장(ISS)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전국의 개기월식 시민 관측장소는 천문연구원 홈페이지(kasi.re.kr)·페이스북, 트위터(twitter.com/kasi_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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