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아이패드 미니4’ 케이스가 유출됐습니다. 7일(현지시각) 해외 IT 매체들은 노웨어엘스 프랑스(Nowhereelse.fr)의 보도를 인용해 아이패드 미니4로 추정되는 후면 케이스를 공개하고, 아이패드 에어2의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적인 폼팩터가 아이패드 에어2의 형태로 변경됐다는 점입니다. 기존 아이패드 미니3의 경우 이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해 사용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했었죠. 신제품 구매를 미루고 아이패드 미니2가 품절될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될 신작은 아이패드 에어2의 장점과 아이폰6에 탑재된 A8 프로세서 또는 개선된 A8X를 장착해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체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디자인적인 변화를 꾀하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전원 버튼은 오른쪽 위로, 볼륨 버튼은 이전과 같은 왼쪽 위에 있습니다. 음소거 레벨은 아이패드 에어2처럼 사라지고, 마이크 구멍으로 대체됐습니다. 해외 매체들에 의하면 아이패드 미니4는 하반기 공개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내년까지 공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아이패드 미니3 제품군의 판매량이 전작보다 저조하고, 새로운 제품 출시에 따른 침식 효과를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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