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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S6 AS 리퍼도입 “사실무근”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일체형으로 만든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기존 사후서비스(AS)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일체형 디자인, 특히 유리와 금속 소재 사용으로 분해 및 수리가 까다로워 ‘리퍼’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인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일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같은 AS 방식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IT기기 분해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이 공개한 갤럭시S6 분해 장면.

일체형 디자인으로 수리가 쉽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분해, 수리하기에는 확실히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필요 부품을 교체하고 수리하는데는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일체형으로 나온 갤럭시A 시리즈 역시 리퍼가 아닌, 현장 수리가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IT기기 분해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t)는 갤럭시S6 엣지가 분해, 수리하기 힘들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대부분의 부품이 모듈화 되어있다. 전면과 후면 모두 유리를 적용했으며, 후면 유리는 강력한 접착제로 고정되어 분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배터리 역시 접착되어 미드프레임과 마더보드 사이에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를 깨지 않고 전면 유리만 교체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AS방식을 애플처럼 리퍼로 바꿀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익숙한 현장 수리, 교체를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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