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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균 “갤S6 초기반응 좋다…7000만대 돌파는 지켜봐야할 것”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갤럭시S6시리즈의 성공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재차 표했다.

신 사장은 15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6의 초기반응을 묻는 질문에 “좋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갤럭시S6 판매량이 7000만대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7000만대 플러스 알파가 될지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지난 10일 국내를 포함한 20개국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제로’란 개발명 하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디자인과 성능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전략폰이다.

출시 직후 초기 반응은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갤S6 시리즈의 국내 예약판매량은 약 30만대다.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갤럭시S6의 판매량이 7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7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은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S4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갤럭시 S6가 기존 갤럭시 시리즈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S6 시리즈의 초반 인기몰이는 디자인 혁신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갤럭시S6엣지는 국내외 시장에서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애초 갤럭시S6엣지의 주문량을 갤럭시S6의 20∼30% 정도로 예상했지만 실제 주문량은 50% 수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6엣지 골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신 사장도 갤럭시S6 엣지 화이트펄 모델을 들고나와 “골드 색상이 없어 화이트로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다른 삼성 계열사 사장들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직접 들고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갤럭시S6 엣지 골드 모델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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