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자가 수리 방법이 제기됐습니다. 나이투파이브맥(9to5mac)의 돔 에스포지토(Dom Esposito)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애플워치의 흠집을 직접 없애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기엔 껄끄러운 방법입니다. 바로 초극세사 융과 메탈폴리시입니다.
자동차의 작은 흠집을 없애는 방법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메탈폴리시나 컴파운드를 융에 소량 묻혀 문질러주는, 즉 연마 작업을 하는 것이죠. 스테인리스 스틸이 금속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무모한 도전은 아닙니다. 에스포지토는 실제 곳곳의 흠집을 없애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값싼 방법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을 합니다. 이를 응용하면 광택을 내기도 쉽다는 설명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자주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자동차의 컴파운드와 같죠. 금속을 깎아내는 방식이므로, 자주 연마할수록 두께가 얇아지고 효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도장이 벗겨질 수도 있죠. 연마 작업을 할 때는 작은 범위를 빨리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싸게 흠집을 없애려다 비싼 애플워치를 복구 불가로 만들 수 있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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