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번 실적은 반도체 모듈 사업이 SK C&C의 주력사업으로 뿌리를 내린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 C&C는 1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 6413억원의 22.5%에 해당하는 1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4년 반도체 모듈 사업 실적이 연간 2683억원인 점을 감안시, 올해 반도체 모듈 사업은 5천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SK C&C는 예상했다.
SK C&C는 반도체 모듈 사업의 성장 속에 글로벌 사업 실적에서도 16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35억원 대비 210%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사업 비중도 25%를 넘어섰다. 기존 IT서비스 사업분야에서도 전년 동기 2936억원 대비 154억원 늘어난 3090억원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SK C&C는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 C&C는 지난 3월 홍하이 그룹과의 IT서비스 합작기업(JV) 설립 계약을 계기로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 및 ICT 융복합 보안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또, IoTㆍ빅데이터ㆍ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제조∙물류∙보안 등 새로운 IT∙ICT 영역을 적극 개척키로 했다. SK C&C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더스트리 4.0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넥스코어 (NEXCORE) ▲IoT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 ▲물리적 융합 보안 플랫폼 및 솔루션 등을 개발, 국내외 사업에 적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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