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상] 퀀텀닷과 다르다? LG G4 퀀텀디스플레이 ‘설왕설래’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G전자가 뉴욕 맨해튼에서 공개한 LG G4는 퀀텀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는 ‘G4 데이’ 이벤트에서 퀀텀디스플레이가 기존 대비 색 재현범위 20%, 휘도(밝기) 25%, 명암비 50%를 향상한 기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퀀텀닷 디스플레이로 알려졌던 LG G4지만, 퀀텀디스플레이라는 사양 공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논란의 이유는 기존 IPS 디스플레이와 차이점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앞서 애플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레티나’라는 명칭을 붙인 것을 상기시키며, 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죠.

퀀텀닷이란 양자점에 전류를 흘려 여러 색상으로 변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백라이트 패널에 필름을 덧붙여 색 재현율을 더 높인 것이 특징이죠. 퀀텀디스플레이 는 기존 BLU 백라이트에 신기술을 적용한 방식이지만 필름을 덧댄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광을 패널에 쏘기 때문에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고 더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입니다. 

‘G4 데이’에선 우월한 퀀텀디스플레이의 성능이 거듭 강조됐습니다. 레티나부터 아몰레드 쿼드 HD, 퀀텀닷 색 재현범위를 같은 환경에서 비교한 화면에도 이목이 쏠렸죠. 누리꾼들은 기존 IPS와 차별점이 궁금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LG 올레드 TV 광고영상에서 “기존 IPS 화면은 색이 약해지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는 문구를 인용해 “무엇이 최고다라는 식이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퀀텀닷 디스플레이에서 분리된 백라이트와 필름을 겹쳐 놓은 것이 퀀텀디스플레이 아니냐”, “퀀텀점프에서 이름을 딴 것이 퀀텀디스플레이”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