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웹서비스 개발 쉬워요”…인터넷진흥원, HTML5 활용 제작가이드 보급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국내 웹 개발자들이 HTML5 등 웹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가이드인 ‘웹 프레임워크(HTML5 SDK)’를 개발 및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HTML5는 웹 문서를 제작하는 데 쓰이는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규격으로, 이를 활용한 웹 기술은 단말, OS, 플랫폼 등 특정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네이티브 앱(Native App) 기술과 달리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제공한다. 또한 제작자들이 로열티에 구애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특정 플랫폼에 대한 종속성도 탈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KISA가 이번에 보급하기로 한 제작가이드 ‘웹 프레임워크’는 웹 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는 것으로, 개발자는 웹 프레임에 맞춰 코딩을 하면 더 편리하고 쉽게 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이 제공하는 웹 프레임워크는 HTML5 기반의 공개 소프트웨어인 웹 개발 모듈들로 이루어진 집합체로,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공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또 개발자들의 이해 및 활용을 돕기 위해 공개 SW에 대한 사용가이드, 웹 개발 단계별(화면구성, 데이터처리, 테스트, 배포 등) 활용예제도 소개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웹의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를 반영해 UI Bootstrap, ExpressJS, MeteorJS, D3 등 공개 SW 모듈을 올해 연말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또 국내 웹 커뮤니티 전문가들과 협력해 현업에서 유용한 웹 개발 단계별 활용예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 프레임워크 홈페이지(www.webframeworks.kr) 또는 HTML5 기술 지원센터(www.koreahtml5.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환경개선팀 심동욱 팀장은 “웹 프레임워크가 국내 웹 개발자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