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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신산업인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본격 시동…제주서 민간 1호 창립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민간부문이 공동 설립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가 23일 제주 본사에서 창립 행사를 갖고 사업 채비를 완료했다.

(주)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법인은 국내 최초의 전기차 민간유료충전사업자로, 한전, KT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비긴스,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케이디비(KDB)자산운용 등 유수의 전문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해 8월부터 본격 사업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곽진 현대기아차 부사장, 신규식 KT 부사장, 김후종 비긴스 부사장, 김홍삼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이사장, 허성무 KDB자산운용 상무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차충전서비스 법인은 앞으로 전기차가 활성화되고 보급여건이 양호한 제주지역에서 성공 사례를 창출한 뒤 전국에서 나아가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후변화 위기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과 올해 범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에너지신산업활성화 및 핵심기술개발 전략‘의 핵심 실천과제 중의 하나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는 전력회사, 전기자동차 제조회사, 통신회사, 그리고 충전기 관련 업체 등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정부 주도의 충전인프라 보급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민간 주도의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4년 동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200억원을 투자해 급속충전기 150기 포함하여 3660기를 구축하고, 환경부의 공공충전요금 책정과 고객의 운행유형을 감안한 정액제와 종량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립행사에 이어,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에너지로 운영되는 충전기와의 운영시스템 연계동작을 위한 시연이 있었다.

hchwang@heraldcorp.com



<사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 제주본사 창립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김홍삼 이사장, KT 신규식 부사장, 제주특별자치도 박정하 정무부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정양호 실장, 한전 조환익 사장, 현대기아차그룹 곽진 부사장, 비긴스 김후종 부사장, 한전 김병숙 신성장동력본부장, 한전 SG&신사업처 황우현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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