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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ICT 고속성장...드론 등 각 분야 시장 주도
[헤럴드경제] 중국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드론에 이르기까지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기술력에서도 한국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은 미래가 유망한 드론, 전기차 등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중국의 무인기(드론) 생산업체 DJI 테크놀로지는 드론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 최대 드론 생산업체다.

DJI는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프랭크 왕(35)이 홍콩과학기술대학 대학원생이던 2006년에 창업한 회사다.

DJI는 2013년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팬텀’(Phantom)을 출시해 드론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인 비야디(BYD)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했다.

BYD는 지난 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1위(4천41대)를 차지했다.

자국 내수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은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닛산(2위)과 테슬라(3위) 등 유명업체를 제쳤으며 내년 초 전기차 e6를 앞세워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등이 이끄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품들은 자국을 넘어 거대시장인 인도와 베트남 등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 공세의 주역인 샤오미에 이어 화웨이의 고속성장이 눈에 띈다.

샤오미는 화웨이에 ‘돌풍의 주역’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저렴하면서도 성능이우수한 가전제품을 내놓아 최근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중국은 올해 ‘중국제조 2025’ 계획을 발표하고 차세대 IT, 고정밀 수치제어기와로봇, 항공우주 장비 등 제조업 10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R&D 지출이 가장 많은 세계 1000개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은 2005년 8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4개로 14배로 불어났다.

지난해 이들 114개 기업이 R&D 투자에 쏟아부은 돈은 1년 전보다 46% 급증한 300억 달러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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