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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ICT는 자사주 매입 붐...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최두환 포스코ICT 사장과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사업에서 성과가 속속 나오면서 생긴 모습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부터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 4만3180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 2만1161주를 매입, 누적 12만3360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 추진중인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IT 용역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제철소에 IoT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조강생산량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중국 허베이강철그룹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하는데 최근 성공했다. 또 중국 현지 제철소와 발전소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처리하는 전기 집진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적용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포스코ICT는 지난달 제주 추자도에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하는 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한전의 주파수 조정(FR)용 ESS 공급사업에서 기술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드러낸 것” 이라면서 “지난해 사업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새롭게 수립한 이후 관련 비즈니스를 집중 육성하였고, 시장환경도 조성된 만큼 올 하반기부터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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