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5일 개방형 물류 플랫폼인 Cello Square(첼로 스퀘어)를 발표하고 27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첼로 스퀘어는 화주와 물류 실행 업체가 만나는 IT 공간으로, 물류 실행 및 상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전문 IT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첼로 스쿼에 그동안 갈고 닦은 물류 실행력과 역량, 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 분석, 클라우드 등 최첨단 IT 역량을 모두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하고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샴 필라라마리(Shyam Pillalamarri) 삼성SDS 미주 연구소 전무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선진 물류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물류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IT 기반의 물류서비스가 화주에게는 업무 간소화 및 돌발상황 예측 등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첼로 스쿼어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물류 업무를 한 곳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주가 첼로 스쿼에 사이트에 접속해 화물의 출발지, 도착지 및 예상운송 일정을 입력하면 전 세계 항공 및 해상 스케줄을 바로 보여준다. 또 화주가 입력한 출ㆍ도착지, 일정 등 조건에 따라 최적의 운임 및 운송 일정을 추천하고, 예약 요청 및 화물 위치추적 등까지 한번에 실행하는 ‘베스트 메치’ 기능도 담았다.
여기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연재해, 사건, 사고에 따른 물류 위험을 분석, 지역과 경로별 위험 점수를 제공하고 이메일 및 모바일로 알려준다.
화주와 실행사간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강화했다. 고객의 복잡한 물류 관련 문의에 지역, 영역별 전문가가 바로 답변하고, 최신 글로벌 물류 관련 정보를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 제공한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공유도 가능하다.
또 화주와 물류업체들이 자유롭게 직거래 하는 온라인 마켓도 선보인다. 전 세계 국가 수출입 통관 정보 및 관세, 내국세를 계산하는 관세 라이브러리(Customs Library) 기능도 함께 담았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 부사장은 “첼로 스퀘어는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과 IT기술을 집약했다”며 “고객과 물류 실행사들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업에게 경쟁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