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의 3주기를 맞는 올해는 탈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세계 신도와 함께 국제적 규모의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유경석<사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 총재의 3주기(음력 7월17일) 행사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0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각 국 신도와 귀빈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 3주기 행사는 ‘제1회 선학평화상’을 제정, 의미를 더했다. 키리바시의 아노테 통 대통령과 인도의 모다두구 비제이 굽타 박사가 선학평화상 첫 수상자로 선정돼 28일 시상식을 갖는다. 평화, 안보, 환경, 교육, 개발을 주제로 각 국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월드 서밋 2015‘(27일~31일)도 함께 열린다. 또 27일에는 지난 5월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프리카 희망봉, 칠레 산티아고에서 동시에 출발식을 한 ‘피스 로드(Peace Road) 2015 세계대장정’이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문선명 총재 국제학술대회’, ‘청년학생 세계총회’, ‘세계평화 무도축전’, ‘일본선교 생애업적전시’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유 회장은 문 총재 별세 이후 3년간 “한학자 총재가 조용하고 온화하게 화합과 균형으로 가정연합을 이끌었다”며 ”지역민이 요청하는 종교로 가까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