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문해상은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에 자금을 지원해 국제사회의 문맹퇴치에 기여한 개발도상국의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한다. 지난 1989년 제정된 이래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인 9월 8일 시상해왔다.
모잠비크의 비정부기구(NGO)인 진보협회는 ‘모국어를 통한 문자 해독과 성 평등을 위한 도약프로그램’을 만들어 전통 관습 변화에 힘쓰는 등 주민 권리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스리랑카 국립교육원은 ‘열린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과 여성들을 상대로 한 교육 기회 제공 및 학교 밖 청년과 성인들을 위한 직업기술 교육을 통해 사회적 빈곤 퇴치에 기여하며 수상 대상이 됐다.
올해 시상식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다. 문체부는 569돌 한글날을 맞아 10월초 수상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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