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원의 밤에서는 2015년 프로젝트인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과 <젊은 공예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국내에 유일한 지우산 장인인 윤규상 우산장(전북 무형문화재 45호)과 금속공예가 김현주가 각각 올해의 장인과 젊은 공예인상으로 선정됐다.
2015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인 우산장 윤규상. |
또 예올이 설립된 목적과 지금까지 진행했던 문화유산 보호활동 및 예올의 조직 구성을 소개하는 영상물도 상영됐다.
본행사에 앞서 그랜드볼룸 입구에서는 2014년에 예올이 진행한 두 프로젝트 <전통을 신다>와 <전통을 담다>의 결과물이 전시됐다. 2014년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인 안해표 화혜장의 한국 전통신발 작품과 젊은 공예인상 수상자인 조하나 섬유공예가의 가방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외에도 지난 예올 프로젝트인 옹기와 유기 및 예올 후원 장인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2015 젊은 공예인 상 수상자인 금속공예가 김현주. |
한편 이날 강은일 해금플러스와 가수 하림이 예올 후원의 밤을 축하하는 공연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후원 기업이 기부한 물품들로 구성된 옥션 및 경품 추첨도 열렸다.
올해 행사는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김재열 한국전통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예올은 문화재청 산하 비영리단체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돼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2002년 6월에 시작됐다. 예올은 그동안 여수문화재 안내체계 개선사업, 사직단 역사성 회복사업 등 문화재 보호운동을 지속해왔고, 공예장인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해왔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답사 및 산책 프로그램, 공예와 문화에 대한 특강이 있다.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영어강좌도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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