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 CNS, 우즈벡 IT 진출 잰걸음
국영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LG CNS가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정보통신기술개발부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우즈벡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ICT 도입에 LG CNS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LG CNS는 15일 우즈벡 정부와 국영기업인 ‘우즈텔레콤’과 ‘유니콘’이 참여하는 합작법인 ‘LG CNS 우즈베키스탄 유한회사’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LG CNS가 지분의 51%를, 현지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의 국영기업 ‘우즈텔레콤’과 ‘유니콘’이 각각 29%, 20% 지분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비즈니스센터’에 있는 ‘LG CNS 우즈벡’ 사무실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대훈 LG CNS 사장, 박진국 전무, 최종구 법인장,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Khurshid Mirzakhidov) 장관, 김남석 차관, 유니콘 키슬라트 카사노프(Khislat P. Khasanov)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 우즈벡’은 향후 현지 모든 공공 및 민간 영역의 IT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주관 사업을 수주, 이행한다. 현재 법인 및 개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 구축 중이다. 곧 발주될 전자정부 통합 플랫폼 사업, 세정위원회 국세통합시스템, 타슈켄트 교통카드 사업, 디지털 도서관 구축 사업, 가스공사 ERP, 우즈텔레콤의 요금 청구 시스템 구축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와 LG CNS는 향후 태양광 발전, 스마트 그린 시티 등 스마트 테크놀로지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LG CNS는 기술 이전 및 ICT 전문 인력 육성 계획을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제안했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대통령결의안을 통해 합작법인에 세금, 관세 등 세제 혜택과 직접 협상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술 이전 대상은 LG CNS가 보유한 프로세스, 방법론, IT업무시스템, 교육프로그램 및 솔루션 등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으로서 LG CNS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활용,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ICT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