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마련하는 2015전국생활문화제는 ‘일상이 이상으로’라는 주제로 전국 동호회가 모여 교류하는 축제 한마당이다.
2015전국생활문화제는 10월 24일, 25일 서울 강북 북서울꿈의 숲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부터 전국에서 개최된 지역별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통해 선정된 150여개의 우수 생활문화동호회가 모인다.
이번 행사에는 78세의 이청자 단장이 이끄는 국내 유일 시니어극단 ‘날 좀 보소’와 평균 연령 63세를 자랑하는 브라스 밴드 ‘성남뮤젤밴드’, 문맹이었던 할머니들의 당당한 도전으로 탄생한 실버 극단 ‘칠곡 어로리 보람할매극단’ 등 나이를 불문하고 열정으로 뭉친 참가자들도 실력을 발휘한다.
분야별 참가팀은 공연, 전시, 체험으로 나뉜다. 음악, 무용, 공예, 문학,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한 편, 개막식에서 선보일 주제공연은 전통음악과 비보이의 댄스가 어우러지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다른 장르와 다른 색깔, 다른 스타일의 동호인들이 “하나의 마음, 하나의 소리”를 만드는 것을 상징한다.
더불어 전국생활문화제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 난타, 어쿠스틱 음악 공연이 마련된다. 무용과 음악, 연극 및 문학분야 등의 팀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각예술 동호회가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체험존에 마련된 각 동호회의 소개와 활동을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돌멩이에 얼굴그리기, 소라화분 만들기 등의 제주문화체험 및 향수만들기, 페브릭인형 꾸미기 등이 마련된다. 또 참여 동호회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부대행사도 있다. 레크레이션으로 이루어지는 생활문화인의 밤과 동호회 프로필 사진을 재능나눔으로 촬영하는 행복사진관 등 다양한 행사가 재미를 더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국민의 생활예술 확대 및 문화참여 욕구는 증가하고 있다”며 “생활•지역 속 문화의 일상화로 인해 국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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