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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맞춤형 문서관리 솔루션’ 각광
문서·사진 모바일 앱에서 복합기로 출력 편의성 경쟁



문서관리 솔루션기업들이 자금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들도 업무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문서관리 솔루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보안기능은 물론 문서나 사진 등의 파일을 모바일 앱에서 복합기로 출력하는 등의 편의성 경쟁도 벌어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후지제록스와 신도리코 등 문서관리 솔루션 기업들은 대기업 대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중소기업 관련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한국후지제록스의 스마트 워크 솔루션
신도리코의 신도 오피스원 구성도.

한국후지제록스는 최근 예산문제 때문에 도입을 망설이고 있던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은 줄이고 문서보안 및 업무능률은 향상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워크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서비스 구축에 있어 가장 큰 비용이 소요되는 서버를 중소기업이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 한국후지제록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버가 기반이 되는 해당 솔루션은 서버 설치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제품에 비해 비용절감 효과가 높다. 직원 100명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매달 수백만원 수준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워크 솔루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출력하고 싶은 문서나 사진이 있으면 모바일 앱에서 복합기로 바로 출력할 수 있게 해준다. 바로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와 ‘iOS 및 안드로이드용 프린트’ 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한국후지제록스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 워크 솔루션에 대해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허브인 복합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피스솔루션을 결합시켜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도리코 역시 중소기업 맞춤형 문서관리 솔루션 패키지 ‘신도 오피스원’을 운용 중이다.

현재 150여개 기업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신도 오피스원은 300명 이하, 복합기 20대 이하를 사용하는 사무실이 주요 대상이다. 보안·스마트워크·페이퍼리스 솔루션 등 핵심 기능만 모아 솔루션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유지비용도 절감시킨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도 오피스원은 복합기의 모든 문서가 회사의 서버내에 저장돼 보안관리자는 지점, 사용자 별로 문서 출력현황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어 보안관리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 뿐만 아니라 기기 이상이나 소모품 부족 시 서비스직원이 사전에 파악해 관리해주기 때문에 복합기의 유지관리에도 효율성을 더할 수 있다고.

신도리코 측은 “중소기업 특화 솔루션 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해당 서비스에 대한 품질과 서비스 종류를 크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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