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9일까지 55일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 등이 참석한다.
이용요금은 1회 1시간당 1000원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ㆍ토ㆍ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다. 개장 첫 날인 17일은 무료다.
17일 개장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조형물삽입). |
지난해 이용고객이 17만7383명에 달할 만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겨울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외국인 이용객도 1만528명에 달했다.
대기오염도가 나빠질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되면 최소 2시간 전 공지 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운영 중단을 할 때는 최소 2시간 전 시민들에게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입장권 구입자는 전액 환불해준다.
서울시는 올해 스케이트장 운영은 이용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에 대한 측면도 크게 개선됐다. 이용객들의 동선을 고려, 입‧퇴장 출입구를 구분하고 스케이트화 대여실과 반납실을 분리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높이기 위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옆에 올림픽 상징 조형물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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