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실업률은 3.6%로 전년의 3.5%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으며, 15~29세 청년실업률은 9.2%로 전년의 9.0%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지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취업자는 2593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33만7000명(1.3%) 증가했다. 제조업(15만6000명)과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0만7000명), 금융업(-4만8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규모는 2014년의 53만3000명에 비해 19만6000명 감소한 것이며 2011년 이후 4년만의 최저치다.
연도별 취업자 증가규모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쳤던 2009년 7만2000명 감소에서 2010년엔 32만3000명의 증가세로 돌아서 2011년엔 41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12년 43만7000명, 2013년 38만6000명, 2014년 53만3000명으로 매년 40만~50만명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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