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개인이 수집한 사진, 서적, 포스터, 브로슈어들이 전시가 될 수 있을까. 한 개인의 아카이브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의 아카이브 전시 중 하나인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와그 연계 프로그램 ‘큐레이터 & 아티스트 토크’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준다.
오는 2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토크 프로그램은 문화전당의 아카이브 전시 중 하나인 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 코 응왕 호우(Koh Nguang How) 작가가 수집한 사진, 서적, 포스터, 브로슈어, 초청장 등 싱가포르 미술과 관련된 풍부한 자료로 구성돼 있다.
큐레이터, 작가, 관객이 함께하는 이번 토크는 샤메인 도(Charmaine Toh) 싱가포르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Singapore) 큐레이터, 코 응왕 호우(Koh Nguang How)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공동 기획한 싱가포르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Singapore)의 큐레이터 샤메인 도(Charmaine Toh)는 아카이브가 그 자체로 매체라는 점과 아카이브를 문화기관에서 어떻게 다룰 수 있는가를 이야기한다.
이어 참여 작가 코 응왕 호우(Koh Nguang How)는 1980년 시작된 개인의 아카이빙이 1992년 어떻게 전시의 형태로 선보이고 2005년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탄생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 들려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국립미술관의 유진 탄(Eugene Tan) 관장이 참석하여 양 기관의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 프로그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지하4층에 마련된 체험실4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062-601-6655) 혹은 온라인 신청사이트(http://goo.gl/forms/u70UlE0QbX)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http://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