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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빼놓을 수 없는 봄 맞이 공연축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꽃망울이 터지듯 무거운 외투를 벗고 햇살을 만끽해야 하는 계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의 봄 축제 막이 올랐다.

3월 26일(토)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ACC 봄마당 축제 ‘봄,봄,붐!’은 다양한 쟝르의 음악과 무용, 퍼포먼스 등 볼 만한 공연들이 가득하다.

데이브레이크와 노브레인의 열띤 무대로 봄축제의 1막을 올린 ACC축제는 4월2일 토요일에는 재즈로 봄의 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날 무대를 꾸미는 연주자들은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밴드 프렐류드와 한국 재즈 씬에선 보기 드문 재즈-펑크 스타일로 한국 재즈의 지평을 넗히고 있는 JSFA. 두 팀은 다양한 레파토리로 유쾌하고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4월 9일에는 솔로와 밴드(불독맨션)을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반영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온 ‘괜찮아 잘될거야’로 잘 알려진 이한철, 바이올린, 아코디언, 퍼커션, 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들로 실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5인조 밴드 신나는 섬이 무대를 장식한다.

4월 16일에는 자메이카에서 파생된 모든 음악스타일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낸 9인조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클래식과 밴드의 특별한 조합을 만들어내는 신델라의 With You 밴드가 봄 기운 가득한 사운드를 풀어낸다.

4월 23일엔 한국에서 드물게 브라질리안과 아프로 쿠반음악을 동시에 연주하는 9인조 라틴 재즈 밴드 로고 아미고스와 LDP 무용단이, 4월 30일에는 여성 4인조 창작타악그룹 리듬꼴라주와 청배연희단이 전통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ACC축제의 가장 큰 흥밋거리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되는 시민과 예술단체, 소상인들의 끼와 재능이 넘치는 공연과 벼룩시장이다. 매 회, 다양한 음악 장르와 무용, 퍼포먼스로 구성된 5~6개의 공연팀과 수공예, 예술상품, 체험행사로 구성된 12개의 벼룩시장 셀러가 참여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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