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리우올림픽 단식 1회전에서 랭킹 141위인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패배했다.
메이저대회 4개에서 모두 우승한 조코비치는 금메달을 추가하면 ‘골든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꿈을 4년 뒤로 미뤄야했다.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는 15연승을 달리던 미국의 윌리엄스 자매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언니 비너스의 복통 후유증 탓인지 윌리엄스 자매는 체코 팀에 0-2로 져 3회 연속 금메달이자 올림픽 통산 네 번째 우승이 좌절됐다.
[사진=1회전에서 탈락한 뒤 눈물을 글썽이며 퇴장하는 노박 조코비치(왼쪽). 윌리엄스 자매가 시합이 풀리지않자 경기 중 상의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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