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박태환의 코치진과 상의해 자유형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는 13일 오전 예선이 치러진다.
앞서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자 1500m는 출전을 고민해 왔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00m 예선 경기를 마친 뒤 “1500m는 아예 훈련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코치와 깊게 생각해보겠다”면서 불참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왔다. 1500m 훈련을 아예 못했다. 박태환은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이었던 리우올림픽을 일찌감치 마감하고 11일 귀국길에 올라 1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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