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우승팀 멕시코를 꺾고 2회 연속 올림픽 8강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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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3차전 경기에서 후반 32분 권창훈(22)의 결승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 경기장에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은메달 확보다. 한국 축구사에 남을 ‘신(新) 황금세대’의 탄생이 기대된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