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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연휴 문화행사 찾아가볼까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광복절 71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미술관들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월요일 대부분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서울 시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음악회도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광복절인 15일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을 모두 정상 개관한다. 서울관, 과천관은 16일 대체 휴관하지만 덕수궁관은 이날도 문을 연다. 서울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 : 김수자- 마음의 기하학’, ‘예술가의 문서들 : 예술,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협업’,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5: 율리어스 포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전을, 과천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을, 덕수궁관에서는 ‘백년의 신화: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이중섭 1916~1956’전을 진행중이다. 


○…경기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15일 광복절에 정상 개관하고 다음날인 16일에 대체 휴관한다. 현재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미술 체험전 ‘PLAYART_게임으로 읽는 미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현실’까지 3개의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전시와 연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아크릴 판과 무지갯빛 투명 색지를 이용해 실내전등을 만들어보는 아동 창작 워크숍 ‘박여주 작가와 함께 하는 빛 만들기’, 문준용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빛 그림자를 간단한 미디어 장치로 구현해 보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전자키트를 이용해 드로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성인대상 실기강좌 ‘Draw it Play it’ 등을 참여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은 14일, 15일 광복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미술관 입장권을 구입하는 선착순 40명에게 태극기와 현재 진행중인 전시 기념엽서를 증정한다. 또 광복절인 15일은 정상적으로 개관하고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대신 16일은 휴관이다. 이벤트 기간 중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양푸동의 개인전 ‘내가 느낀 빛’, 대구 중견작가 10인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대구아티스트 : 선(線)-삶의 비용’, 신진작가 발굴 육성 프로젝트 ‘Y artist project 8 : 하지훈, 회화를 위한 소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Home cinema’까지 총 4개다.

○…서울시향은 15일 오후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71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바리톤 정록기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협연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바리톤 정록기는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잇달아 선보인다. ‘그대 있음에’, ‘뱃노래’ 등 익숙한 가곡과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의 아리아 ‘나는 새잡이’를 들려준다. 피날레는 브람스 교향곡 1번 중 4악장이 장식한다. 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합창단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한민국의 민족화합과 통일미래를 염원하는 ‘2016 한민족합창축제’를 개최한다.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주최하는 음악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된다. 12~13일 경기도 연천에 있는 수레울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하고, 14일에는 연천 소재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한 차례 공연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세 차례 공연할 계획이다. 미국, 중국, 베트남에서 온 한인합창단 4개팀, 140여명과 국내에서 활동하는 소년소녀합창단 4개팀, 150여명이 참가해 우리 민요와 각국의 전통 가곡, 통일 염원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 공연은 국립합창단과 가수 심수봉이 장식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야외 무료 공연 ‘한여름 밤의 힐링U’를 진행한다. 12일 변진섭, 그룹 ‘건아들’ 등 대중 가수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극단 나무의 ‘밸롭시랩터의 탄생’ 특별 체험공연과 함께 재즈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무대가 열린다. 색소포니스트 김기철이 이끄는 ‘김기철 재즈밴드’와 클래식을 EDM음악으로 편곡해 넌버벌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스탠바이컴퍼니’, 클래식ㆍ재즈 전문 연주팀 ‘엠스카이 앙상블’의 무대를 볼 수 있다. 14일에는 그룹 ‘울랄라세션’을 헤드라이너로, 싱어송라이터 ‘후니아’, 필리핀 힙합팀 ‘돈주앙’, 록밴드 ‘좋아요밴드’와 ‘네오코어밴드’의 무대가 이어진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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