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은 16일(한국시간)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 개인추발, 제외경기, 독주(타임트라이얼), 플라잉 랩, 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 경기를 치러 합계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박상훈은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41번째 바퀴를 돌다가 낙차 사고에 휘말려 넘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
박상훈은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 개인추발, 제외경기, 독주(타임트라이얼), 플라잉 랩, 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을 소화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전날 전체 14위로 마무리했던 박상훈은 두 번째 날 경기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종목에서 낙차 사고를 당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41번째 바퀴를 돌던 박상훈은 마크 카벤디시(영국)의 안쪽을 파고 들다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근처에 있던 엘리아 비비아니(이탈리아)도 함께 넘어졌다.
사고 후 비비아니는 다시 경기에 참가했지만 박상훈은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지막 종목은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큰 포인트레이스였고, 박상훈은 변수에 희생을 당했다.
앞서 지난 14일 여자 경륜에서는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라운드에서 낙차 사고에 영향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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