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은 16일 오후 양궁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승윤은 1살 연하인 대학생 여자친구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며 고마움을 표했고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려 주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승윤은 양궁 경기가 끝난 후 리우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따면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고 하려 했다”고 말했고 15일 자신의 SNS에 “올림픽 전에 알리면 너무 시끄러워져 대표팀에 폐를 끼칠까 이제야 알린다”면서 “한국에 가서 청첩장을 꼭 돌리겠다”면서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승윤은 김우진(24), 구본찬(23)과 팀을 이뤄 단체전 금메달을 일군 남자 대표팀 막내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