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하 한국시간)는 손연재는 브라질 리우의 선수촌 옆 훈련장에서 꼼꼼하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의 밸런스를 맞췄다.
수구 없이 몇몇 루틴을 소화한 손연재는 이내 수구를 꺼내 음악 없이 후프, 볼,곤봉, 리본 순으로 연기를 펼쳤다. 또 마스터리와 리스크 동작을 중심으로 기술을 점검했다.
리표르도바 코치도 날카로운 눈으로 손연재를 바라봤다. 현재 리표르도바 코치는 제자 중 한 명인 하야카와 사쿠라(일본)의 리우행이 좌절되면서 손연재만 전담 지도하고 있다. 리표르도바 코치는 리듬체조계에서 깐깐하고 엄격한 선생님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훈련장 분위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적막이 흘렀다.
리표르도바 코치는 손연재의 실수가 나왔을 때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이 끝까지 매끄럽게 소화하도록 했다.
한편, 손연재는 여전히 오른쪽 발목 상태는 좋지 않은 듯 피지컬테라피스트 김은정 씨가 손연재의 발목에 스프레이 진통제를 분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손연재는 하루 더 공식훈련을 하고 19일 오후 10시 20분부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위 안에 들면 21일 오전 4시 59분부터 시작하는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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