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준결승 2조 경기에서 19초78로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선 앞에서 속도를 낮추고도 19초80을 기록한 2위 앙드레 드 그라세의 추격을 쉽게 따돌릴 만큼 볼트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곡선 주로에 진입하기 전에 이미 선두 자리를 꿰찬 이후 옆을 돌아보며 여유를 부릴 정도였다.
앞서 볼트는 15일 100m 결승에서 9초81로 우승하며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볼트는 100m 3연패를 달성한 뒤 “불멸의 기록을 세우고 내 올림픽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볼트의 ‘트리플-트리플(3개 대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 달성’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향한 도전은 순항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시작에 앞서 “18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해 200m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승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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