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은 18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첫 경기(16강전)에서 다비드 실베레 파트리크 부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1라운드를 6-0으로 앞선 뒤 2라운드 시작에 앞서 상대가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자신의두 번째 올림픽인 이번 리우 대회에서는 68㎏급으로 올려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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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2011, 2013년), 아시안게임(2010,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2012, 2014년)에서 이미 2연패를 이룬 이대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따면 태권도 4대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런던 대회 때도 기회가 있었지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아 4년을 더 기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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