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5일 한가위 보름달은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달맞이 나들이에 나서면 좋다.
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이 5시 33분으로 주요 도시 중 가장 먼저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다. 강릉이 5시 37분, 청주와 대전이 5시 41분, 춘천과 전주, 광주, 제주가 5시42분, 서울이 5시 44분으로 가장 늦다.
서울의 달맞이 명소는 남산타워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아차산과 하늘공원, 낙산공원, 달맞이봉공원, 슈퍼문이 뜬 석촌호수도 환한 보름달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강릉은 역시 경포대, 부산은 해운대 달맞이길이 휘엉청 보름달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서산 간월암, 여주 강월헌, 영암 월출산, 영동 월류봉 등 달 이름이 들어간 곳들은 전통적인 달맞이 명소들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아 오늘(15일) 4대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덕수궁에서는 국악 공연 ‘풍류’와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를 만나볼 수 있고, 종묘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이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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