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7∼8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
·한반도 평화 통일과 북한에서의 개발협력을 위해 구성된 모임)에 참석하는 조그련 일행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NCCK는 7월 1∼4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orld A
lliance of Reformed Churches·WCRC) 총회에서 북측의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과 만난다.
NCCK는 이 만남에서 북측과 방북 규모와 일정 등 구체적 논의를 마친 뒤, 오는 7월 10~15일 사이에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종교계는 방북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달 초 북한은 유엔 대북제재결의를 이유로 모든 단체의 방북을 거부한 바 있어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NCCK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중요성을 유럽교회에 알리는 ‘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을 펼친다.‘한반도 평화조약’은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해 NCCK가 추진하는 조약이다. NCCK는 지난해 미국에서 첫 홍보 캠페인을 했으며, 올해 유럽에 이어 내년에는 아시아를 돌며 평화조약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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