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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핵연료주기 전문가 집결…원전 해체 과제 논의
-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 서울서 열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전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사용후핵연료 관리에서 원전 해체에 이르는 핵연료주기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와 한국원자력학회는 24~2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핵연료주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GLOBAL 2017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산화탄소 없는 세계를 위한 원자력 기술 혁신’을 주제로 25개국 5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를 위한 기술혁신 정보를 공유한다.

25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과 ▷후안 카를로스 렌티호 IAEA 사무차장이 ‘지속 가능한 원자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NEA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혁신 2050’을 설명하고, 렌티호 사무차장은 “원자력 안전 및 핵안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체 세션과 패널 세션, 특별 세션, 7개 기술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체 세션에서는 ▷존 헤르첵 미국 에너지부(DOE) 부차관보 ▷피에르 마리 아바디 프랑스 방사성폐기물관리청 대표 ▷크리스토페 세리 IAEA 핵연료주기국장 △다나카 하루쿠니 일본 원자력연료주식회사 연구위원 등 원자력분야 세계 주요 인사들이 ‘세계 후행핵연료주기 및 고준위폐기물 관리의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기찬 방사성폐기물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원전을 운영하는 모든 나라의 관심사인 사용후핵연료 및 고준위폐기물 관리기술, 원전 제염해체 분야에서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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