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IT 재능기부 ‘대세’…취준생 취업도우미 역할 톡톡
- ‘ICT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학생 취업률 상승세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개인이 가진 기술이나 재능을 타인에게 기부하거나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재능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T 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인의 IT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ICT 인재 양성 사업 ‘ICT 멘토링’이 대학생 및 취준생의 취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17 한이음 ICT 멘토링 기획형 프로젝트 킥오프 워크샵에서 멘토와 멘티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IITP]

‘ICT 멘토링’은 ICT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과 멘토, 멘티로 한 팀을 맺은 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IT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작년에만 453명의 기업인 멘토와 120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참여 멘토의 64.8%가 ICT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목적으로 ‘재능기부 등 사회공익 기여’를 꼽았다.

이들은 ‘ICT 멘토링’을 통해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자긍심 향상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 중하위권 대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성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ICT 멘토링’ 참여 학생의 취업률은 2014년 81.5%에서 2015년 81.9%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IT 환경이 빠르게 변화, 발전함에 따라 현직 IT 기업인들의 인재 양성 및 발굴에 대한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ICT 멘토링’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공헌은 물론, 넓게는 대한민국 IT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개인적인 성취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