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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개선 한창 한국 인공태양 ‘KSTAR’ 네티즌에 공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형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중인 모습을 일반에게 공개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1일 페이스북 등 온라인 SNS 채널을 통해 핵융합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네티즌들에게 연구소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2017 국가핵융합연구소 네티즌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행사 참여자로 선정된 네티즌 60여명은 핵융합연을 방문, KSTAR 장치를 견학하고, KSTAR연구센터 및 ITER한국사업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핵융합 연구자들과 핵융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의 기회를 가졌다. 

21일 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한 네티즌들이 ‘KSTAR’를 둘러보고 있다.[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는 최근 1억도까지 플라즈마 온도를 올리기 위해 새롭게 추가하는 중성입자빔가열장치 설치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어, 참가자들은 기존 공개된 모습과 일부 달라진 KSTAR 장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공계 전공 대학생과 초․중학생 자녀 및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핵융합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KSTAR 장치의 연구 성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핵융합연구자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은 미래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연구자로서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인천에서 KSTAR를 보기위해 대전을 찾은 정인선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핵융합장치 KSTAR를 실제로 보니 놀랍고, 우리나라의 핵융합 연구 성과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 참여로 미래 핵융합연구자가 되고자 하는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은희 핵융합연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개발되고 있는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핵융합이 어려운 연구가 아닌 친근한 과학기술 분야가 되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대중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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