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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 평창올림픽 방사능테러 대비 비상훈련
- 방사능 오염상황 가정해 비상진료 대응능력 점검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강릉에서 방사능테러 상황을 가정한 방사선비상진료훈련을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 평창, 강릉 등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2월9일~2월25일)과 동계패럴림픽(3월9일~3월18일)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테러 사건에 대비해 이뤄졌다.

원안위를 비롯한 한국원자력의학원(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과 강릉동인병원(강원도 지역 비상진료기관)이 참여해 방사선피폭환자 응급치료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은 테러분자들이 국내로 반입한 방사능오염폭탄을 경기장 부근에서 터트리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전파를 받은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가동, 방사선피폭환자 후송부터 응급처치 및 제염, 방사선구역 관리 및 오염물 처리까지 모든 대응과정에 대한 실효성을 확인했다.

강정민 원안위원장은 “이번과 같은 현장대응 훈련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민 누구나 방사능테러를 인지한 경우, 국번없이 111(국정원), 112(경찰), 119(소방), 080-004-4949(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번호를 통해 신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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