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계획, 비정규직 전환문제, 대형사업 결정 등 급물살 탈 듯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그동안 장기간 기관장 공백사태를 빚어왔던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원 7곳의 새 수장이 선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3일 제8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7개 출연연의 신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임된 7개 기관의 원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에 한승헌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이형목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다.
7개 출연연 신임원장들은 24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원장선임 절차를 동시에 추진한 한국전기연구원은 NST 재적이사 과반이상 득표자가 없어 신임원장을 선임하지 못했으며, 추후 원장선임 계획을 새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출연연 관계자는 “그동안 원장 공백으로 인해 주요 결정사안이 산적해있었다”면서 “이번 원장 선임을 통해 올해 경영계획, 비정규직 전환문제, 대형사업 결정 등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