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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금을 눈물 짓게 만든 ‘분당 봉안당 홈’ 화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KBS1에서 방송되는 교양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박준금이 눈물을 흘린 곳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중년의 여배우들이 혼자 살면서 느꼈던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함께 나누며 새로운 주거 콘셉트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준금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배우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과 함께 삶의 무게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808일원에 위치한 ‘분당 봉안당 홈’을 찾았다.

이곳을 찾은 네 명의 배우는 유럽 프로방스의 카페거리를 완벽히 구현한 로비를 거닐며 “일반적으로 봐왔던 납골당하고는 많이 다르다. 무섭지 않다.”며 기존의 납골당과 달라 아름답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서재형 안치실’을 방문해 책 모양으로 제작된 ‘House of Memory & Eternity’의 의미를 담은 봉안함 ‘홈 북’을 구경했다. ‘홈 북’은 이곳에서만 특별히 만나볼 수 있는 봉안함으로, 이중구조의 밀폐방식으로 만들어 절대로 부패되거나 외부 노출의 염려가 없으며, 위치 추적장치를 장착해 도난의 염려를 줄였다. 안에는 가족이 남길 수 있는 방명록, 고인이 평소 아끼던 애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유품보관함이 담겨 있다.

‘홈 북’을 본 여배우들은 각자 죽음에 대한 깊은 생각을 나누고자 추모객들을 위해 마련된 카페테리아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박준금은 박원숙이 죽음에 대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언니가 인생을 단정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언니는 맑고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 같은 사람이라 그 말이 더 와 닿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초연하게 말 하는 것이 슬프지만 나도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는 걸 느끼는 것 같다.”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김영란은 자신이 꿈꿔온 장례식에 대해 말하며 “장례식 때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듣고 싶다. 국화 꽃을 보내지 말고 예쁘게 핀 빨간 장미꽃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방문한 ‘분당 봉안당 홈’은 대한민국 최초 프리미엄 멤버십 봉안당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눈높이에서 손쉽게 ‘홈 북’을 꺼낼 수 있는 한정된 수의 ‘로얄단’을 사전계약으로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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