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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硏-부탄 농림부, 생물자원 발굴ㆍLMO안전 확보 협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 전경.[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부탄 농림부와 지난 3일<현지 시간> 생물자원 확보 및 바이오안전성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명연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분야 정부 출연연구원으로서 생물자원 분석 및 산업화 개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등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부탄 농림부의 경우 아열대, 온대, 고산지대 등 다양한 기후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생명연은 생물자원 발굴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상업화 가능성을 확보하고, 부탄 농림부는 자국내 자생하는 생물자원 분석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생물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생물자원 제공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방안 및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운영에 대한 교육 및 자문 활성화 ▷생명공학 전반에 대한 연구자간 교류 및 워크숍,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탄의 생물자원 제공 및 분석, 우수 자원 발굴 및 상업화 준비 등을 위한 상세한 내용을 포함하는 계약서도 함께 체결, 생물자원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한국이 2008년 카르타헤나의정서에 이어 2017년 생물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와 관련한 국제협약인 나고야의정서에 가입함에 따라 최근 산ㆍ학ㆍ연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MOU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경험전수를 통한 카르타헤나의정서 이행의 모범사례이자 유용한 생물자원의 발굴 및 공정한 이익 공유를 통한 나고야의정서 이행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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