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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입항 귀순’ 두고 연일 공세…”가짜 평화와 싸우겠다”
-“무능한 정권”…’北 목선 귀순’ 두고 연일 맹공 이어가
-“文, 대국민 사과하고 국방장관, 안보실장 경질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구멍난 군사경계! 청와대 은폐조작! 문정권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한 목선의 ‘입항 귀순’ 사건을 두고 연일 정부의 안일한 경계 태세를 지적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얼마나 무능한 정권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군의 기강을 해체시켰다. 9ㆍ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대한민국의 안보는 해체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편의 공포 영화같은 ‘입항 귀순’ 사건이 오늘 대한민국 안보의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줬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즉시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방장관과 청와대 안보실장 지금 즉시 경질하라”고 했다.

또 “군의기강과 안보를 무너뜨린 9.19남북 군사합의 즉각 무효화하라”며 “가짜 평화와 무력한 안보관과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전날 국회에서 ‘구멍난 군사안보, 청와대 은폐조작 문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북한 어선의 입항 귀순 과정에서 청와대의 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당원 5000여 명이 모인 집회에서 한국당은 이적죄와 군사상 거짓에 의한 명령, 보고 죄 등 군 형법에 따라 문 대통령을 고소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 관련 시정연설이 예정된 24일에도 귀순 사건이 벌어진 강원 삼척 등을 찾아 현장에서 관련 투쟁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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