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공유로 진단시스템 사업화 및 백신등 신약개발
바이오니아와 브라질 국영기업의 '체외진단분야 사업 제휴 및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한-브라질 민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남일 바이오니아 이사, 한연희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관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마우리시우 주마 바이오망기누스 회장, 소치리스 미사일리지스 바이오망기누스 총괄책임, 프리실라 페라즈 바이오망기누스 이사, 라몬 레모스 바이오망기누스 국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바이오니아 제공]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영기업 바이오망기누스(BioManguinhos)사와 '체외진단분야 사업 제휴 및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 48)을 기반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등 바이오니아가 보유한 감염성 질환 키트의 적용성 평가 및 지카, 뎅기, 치쿤군야 다중진단키트의 현지 임상평가와 사업화를 도모한다.
또한, 바이오니아의 대용량 실시간유전자증폭장비(Exicycler™ 384)를 이용한 혈액스크리닝 사업화와 올리고, 단백질 합성 및 유전자 합성서비스에 대한 연간 공급도 추진된다.
분자진단분야 외에도 바이오니아의siRNA 기술인 SAMiRNA™를 적용한 유전자기반 신약개발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망기누스가 보유한 유전체 정보와 분석기술, 임상적용 기술과 바이오니아가 보유한 분자진단시스템과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브라질과 중남미에 필요한 고민감도의 체외진단키트의 조기 개발 및 공공의료기관 진입 등 사업화가 기대된다.
박한오 대표는 "바이오니아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자 국영기업인 바이오망기누스와의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브라질과 중남미지역의 공공보건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확대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망기누스의 마우리시우 주마 회장은 "브라질 보건복지부는 공공 의료 향상을 위하여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진단시스템 공급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를 모두 충족하고 양사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니아와 바이오망기누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에는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관장 한연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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